새로운 NFT 세상 '콘크리트' 베타 오픈

출처 : 콘크리트 홈페이지

2022년 10월 6일 멋쟁이사자처럼과 현대카드의 NFT 합작법인인 모던라이언이 자체 개발 NFT 거래 플랫폼 '콘크리트(KONKRIT)'의 베타 버전을 론칭하였다. 국내 NFT 산업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멋쟁이사자처럼의 대표인 이두희는 이전부터 국내에 적합한 NFT 마켓플레이스를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보였었고, 이를 현대카드와 협업하여 실행에 옮겼다.

멋쟁이사자처럼 X 현대카드 = 모던라이언

출처 : 콘크리트 홈페이지

 

2022년 5월 멋쟁이사자처럼과 현대카드는 NFT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였다. 양사는 조인트벤처사를 통해 NFT 거래 플랫폼과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운영 등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하였다. 사명은 '모던라이언(Modern Lion)'으로 현대카드의 '현대'를 상징하는 '모던(Modern)과 멋쟁이사자처럼의 '사자'를 뜻하는 '라이언(Lion)'이 결합되어 지어졌다.

현대카드는 국내 대표 금융테크 기업으로 미래 산업 디지털 비즈니스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가운데 웹3 영역의 NFT 비즈니스 진출을 위해 국내 NFT 시장에서 '메타콩즈'와 '실타래'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멋쟁이사자처럼과 협업하여 NFT 시장에서의 절대적 위치를 차지고하자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최근 멋쟁이사처럼의 메타콩즈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기업 내부 문제가 불거지고 많은 협업사들이 등을 돌리는 큰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기존에 준비중인 콘크리트 베타 버젼이 출시되는 모습은 현대카드와의 협업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대카드 관계자 또한 멋쟁이사자처럼과의 협업은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모던라이언 양사의 신뢰가 상당히 굳건하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NFT 거랫 플랫폼 '콘크리트'

출처 : 콘크리트 홈페이지

 

모던라이언에서 론칭한 NFT 거래소 콘크리트 베타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축되었으며,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형 NFT 거래소이다. 콘크리트 베타는 콘크리트 내에서만 접할 수 있는 콘크리트 오리지널(KONKRIT Originals)과 개인 간 NFT를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 기능을 제공한다.

NFT 거래 플랫폼의 트렌드는 계속해서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들과 서비스를 내보이면서 NFT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오픈씨의 경우 기본적인 NFT 거래 서비스를 시작으로 NFT 거래 동향 분석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후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축된 NFT 거래소 '매직에덴'과 국내의 대표 거래소 '팔라'의 경우 개인 간 NFT 거래 서비스 기능과 더불어 기존에는 각 NFT 프로젝트 자사 웹페이지에서 진행되던 민팅(Minting,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개인 간 2차 거래가 이루어지기 전 NFT 프로젝트 개발측에서 판매하는 1차 사전판매를 일컫는 말) 과정을 오픈형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민팅할 수 있도록 런치패드 기능을 추가하여 경쟁력을 강화하였다. 고객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콘크리트 오리지널?

출처 : NETFLIX

 

넷플릭스는 내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자체적으로 제작하여 독점적으로 배급함으로써 큰 성공을 거둔 사례로 꼽히고 있다. 타업체의 제작영화로는 OTT 시장에서 차별화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직접 제작에 참여하여 유통시키는 방법을 택하여 넷플릭스 플랫폼의 경쟁력을 갖춘 것이고 이를 통해 OTT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다.

콘크리트 오리지널을 넷플릭스 오리지널과 비교해서 살펴보면, 콘크리트 오리지널 또한 콘크리트 베타 플랫폼 내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NFT 프로젝트들을 선보이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오직 넷플릭스 플랫폼에서만 이용이 가능하고 콘텐츠 유통의 독점성을 강조하며 고객들을 유치하고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를 계속해서 공급함으로써 고객들을 넷플릭스 플랫폼 내에 가두는 효과를 볼 수 있었던 것처럼 콘크리트 오리지널 전략 또한 NFT 프로젝트 유통의 독점성을 이용하여 고객들을 우선적으로 유치하고자 목표하고 있다.

하지만 콘크리트 오리지널을 통해 오픈형 마켓플레이스에서 독점적으로 NFT 프로젝트를 사전판매하는 유형은 앞서 언급한 매직에덴과 팔라 마켓플레이스의 런치패드 기능과 유사하다. 특정 NFT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2차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마켓플레이스에서의 가격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여, 이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은 민팅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 해당 NFT 민팅을 NFT 웹사이트가 아닌 오픈형 마켓플레이스에서 진행함으로써 고객들은 민팅 과정에 더욱 신뢰감을 갖고 참여가 가능한 반면 마켓플레이스 입장에서 고객 확보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출처 : 콘크리트 홈페이지

 

현재 콘크리트 오리지널 프로젝트로 OHNIM NFT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 유명 아티스트 송민호 OHNIM의 작품이 PFP NFT로 탄생되었다. 이 NFT를 사전예약하고 사전구매를 하기 위해서는 콘크리트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홍보 마켓팅 또한 콘크리트 플랫폼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콘크리트 플랫폼을 개발한 멋쟁이사자처럼은 국내에서 오랫동안 IT 개발자를 양성해온 비영리 단체였다. 그래서 누구보다 IT 개발 인력이 풍부한데, 더불어 블록체인 관련 IT 개발자를 양성해오면서 NFT 산업에서 실력있는 개발자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이전부터 국내 타 NFT 프로젝트들을 지원해준 경험이 있다. 신생 산업인 NFT 사업을 진행하는 업체 입장에서 멋쟁이사자처럼의 지원을 받게 된다면 안정적인 프로젝트 진행이 가능하며, 동시에 고객입장에서도 사기가 만연한 NFT 산업에서의 불안함을 해소할 수 있다 .

넷플릭스 오리지널처럼 콘크리트 오리지널을 통해 진행되는 타 NFT 프로젝트들을 콘크리트 측에서 NFT 개발 과정에 참여하고,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면서 타 마켓플레이스와의 차별경쟁력을 보유하고 NFT 마켓플레이스 시장에서 시장 우위를 차지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NFT 원화결제 서비스

출처 : KONKRIT 디스코드 채널

 

콘크리트와 멋쟁이사자처럼 이두희 대표는 계속해서 NFT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최근 원화결제 서비스의 많은 테스트가 있었고, 성공적으로 개발이 완료되었다고 한다.

 

출처 : 콘크리트 홈페이지

 

콘크리트 오리지널에서 진행되는 NFT 프로젝트 또한 이더리움과 함께 원화결제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더리움만으로 NFT 결제하기 위해서는 NFT 신규자에게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다. 국내 코인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지갑으로 코인을 전송하는 과정이 상당히 복잡하고 번거롭기 때문에 NFT에 관심이 있어도 포기하는 사례가 상당히 많다. 콘크리트는 이러한 신규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서 월화결제 서비스를 도입하였다.

또한 해외용자들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해외 NFT 마켓플레이스는 국내 이용자들에게 많은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었다. 콘크리트 베타는 우선적으로 국내 이용자들에게 NFT 거래 이용에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던라이언이 론칭한 콘크리트 베타는 국내 NFT 산업 발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전 NFT 트렌드를 주도한 멋쟁이사자처럼은 최근 다사다난한 악재가 겹치고 있지만 국내 NFT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코인시장이 현재 많이 침체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글로벌 경기가 점차 회복되면서 코인시장과 NFT 시장 또한 다시 부흥할 날을 위해 모던라이언과 콘크리트 베타의 앞으로 행보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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